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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Beer

오늘 와인한잔 수제맥주 예그리나 푸른잠 구르미

by 45분점1 2019. 5. 26.

목차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서 데이트를 즐겼다.

    볼링을 칠까 해서 나갔는데 사고 후에 2년이 꼬박 지났지만 여전히 스텝을 밟기에 무릎인대는 하나밖에 없고 오른쪽 어깨 인대도 파열되어 도저히 볼링은 힘들 것 같아 서 청라 커널웨이를 산책했다.

    더운 날씨에 생맥주 시원하게 한잔하고 싶다는 아내와 함께 들어간 가게는 오늘 와인한잔이라는 곳이었다.

    오늘 와인한잔이라는 곳이 프랜차이즈라는 것은 이 글을 쓰기 전에 검색을 통해 알았다.

    와인 한잔 가격이 2900원이라는 것도 놀랍지만 이 곳에서 파는 수제 맥주와 안주의 맛이 놀랍다.

    시원한 맥주 한잔하려고 들렀던 터라 아내는 자몽맛이 나는 예그리나를 주문했다.

    나는 운전을 해야 하니 논알콜 모히토를 주문했다.

    논알코올이지만 안주빨이 센 나를 위해서 감바스 알 아히요를 주문했다.

    안주용이라 양이 많지는 않지만 청라에서 제법 감바스 좀 한다는 비스트로 페르레이의 그것보다 맛있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8900원.

    짭쪼름하면서 감칠맛도는 새우의 기름진 맛이 매콤하니 식욕을 자극한다.

    수제 맥주 예그리나의 상큼함이 더해져 풍미가 그득해진다.

    적당한 산미 적당히 풍요로운 기름기...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

    잠깐이지만 적은 알코올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꽤 괜찮은 와인 바다.

    다음에는 와인을 마셔봐야겠다.

    이 곳의 수제 맥주가 오늘 와인 한잔에서 만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부루어리에 대한 정보가 없고 푸른밤, 예그리나, 구르미는 모두 오늘 와인 한잔에서만 파는 걸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맥주 이름이 아름다운 한글 이름인 것도 참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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